본문 바로가기
Tasty Road (맛집)

[부산 남포동 맛집] 부산 밀면 맛집 추천 (부평동 대성밀면)

by 20CenturyBoyLab 2021. 5. 10.
728x90
SMALL

코로나사태로 인해 해외여행이 어려운 시국이므로 많은 사람들이 제주도나 부산을 많이 찾는다. 특히 5월을 지나 더워지기 시작하는 여름에 제격인 여행지인 부산은 해수욕장을 필두로 볼거리와 먹거리가 많은 관광지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밀면, 특히 부산의 유명 밀면 식당 중 하나인 부평동 <대성밀면>에 대해 알아보려 한다.

들어가기 이전에 참고로 밀면에 대해서 설명 하자면 다음과 같다.

 

밀면이란?

부산 향토음식 중 하나로, 1950년대 초반 6·25전쟁 시기 부산에서 탄생했다. 당시 미군 원조 등으로 흔했던 밀가루에 전분을 섞어 면발을 만들어 ‘밀면’이라는 이름이 붙었다. 전쟁 당시 이북에서 부산으로 대거 내려온 피란민들은 자신들의 고향음식인 냉면을 통해 생계를 유지하는 경우가 많았다. 그러나 전쟁통에 냉면 재료인 감자나 메밀을 구하기 어렵게 되자 구호물품으로 지급되던 밀가루로 밀면을 만들게 되었다.

밀면은 면발, 육수, 고명, 양념장(다대기, 다진 양념)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일반적인 국수들처럼 물과 비빔의 두 가지 형태가 있다. 밀면은 1990년대 후반부터 대표적인 부산 음식으로 인정받기 시작했고, 2000년대에는 다른 지역으로 확산됐다. 또 2009년엔 부산시의 대표 향토음식으로도 지정됐다.

 

이처럼 한국전쟁이라는 배경속에서 삶의 애환이 가득담긴 서민대표음식 밀면, 그 중에서도 부산 뿐만이 아니라 전국구로 유명한 '대성밀면'에 대해 알아보자.

 

대성밀면 대문사진
<이미 유명한 전국구 밀면맛집! 대성밀면>

 

상호

대성밀냉면전문

 

영업시간

매일 10:30 ~ 20:00

 

문의

051. 244. 9658

 

위치

부산 동구 보수대로 44번길 6

 

경로

대중교통 : 전철 이용시 <자갈치역> 또는 <토성역>에서 도보 10분 소요

                  버스 이용시 <보수사거리> 또는 <부평시장> 또는 <자갈치역> 정류장에서 도보 5~10분 소요

                                   (인근 버스 정류장이 많으므로, 개별 경유지에 따라 선택) 

자차 및 주차 : 아쉽게도 인근 주차장이 없다. 대성밀면으로 들어가는 초입 차도 근방에 주차를 해야 하며, 충무동 공영주차장까지 도보로 이동하기에는 무리가 있다.

 

메뉴 ▶ 사진 참고

 

대성밀면 메뉴판 사진

 

햇살이 따뜻해 이젠 봄의 문턱을 살짝 넘은 듯한 5월 8일 어버이날에 어머니를 모시고 와이프와 함께 무엇을 먹을까 하고 고민하다 이번에는 가벼운 식사를 하자는 어머니의 말씀에 더워지는 날씨에 어울리는 음식인 '밀면'을 선택했다. 그리고 우리는 아무런 고민없이 부산 대표 밀면 중에 하나인 '대성밀면'으로 향하였다. 앞서 설명드린 바와 같이 자차를 이용해서 대성밀면을 가게 되면 주차가 어려워 대성밀면으로 들어가는 초입 대로변 한켠에 주차를 했다.

 

여전한 외관에 눈에 띄는 것은 바로 옆 건물에 좌석을 마련했다는 점이다. 계속해서 많은 사람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것을 그대로 반영한 것으로 보인다. 90년대를 연상케하는 식당입구를 지나쳐 가게 안으로 들어가면 외관과 꼭 닮은 내부가 인상적이다. 그 때 동네에서 자주가던 식당의 모습이 눈앞에 펼쳐진다. 입구 옆 주방에서는 끊임없이 삶을 삶고 있는 것을 그대로 보여주는 수증기와 함께 유명 연예인들의 사진과 싸인이 눈앞에 펼쳐진다.

 

대성밀면 내부사진
<90년대의 분위기를 자아내는 내부>

 

세 네 개의 테이블 석을 지나면 신발을 벗고 양반다리를 해서 먹어야 하는 작은 방이 있는데, 조금 불편 하지만, 그 곳에 마련된 좌석에 자리를 잡았다.

냉면이나 밀면은 언제나 비빔을 선택하는 나는 언제나 그랬듯이 비빔을 주문했고, 와이프와 어머니는 더워진 날씨 탓에 물밀면을 주문했다. 

참고로 양은 '소'자를 시켜도 괜찮다. 엄청 허기진 경우에는 '대'자를 시켜야 하겠지만, 부산을 찾는 여행객들의 대부분이 밀면만 드실 것이 아닐테고, '돼지국밥', '통닭', '회' 등 다양한 음식을 즐기셔야 하므로 간식의 의미나 가벼운 식사를 원하시는 분들이라면, 당연히 대자가 아닌 소자를 시키시는 것이 합리적이라 생각된다.

 

5분 가량 지나면, 주문한 음식들이 나온다. 무채와 더불어 비빔을 시키신 경우에는 따뜻한 육수가 나오는데, 비빔밀면을 먹기전 육수를 한 모금하면, 입맛이 더해지고, 필자의 경우에는 양념을 더욱 잘 비비기 위해 한 숟가락 정도 육수를 넣는다. (강추! 더도 말고 덜도 말고 한 숟가락만!)

 

대성밀면 비빔밀면 사진
<밀면은 비빔이지!>
대성밀면 물밀면 사진
<한 번씩 별미로 먹는 물밀면>

말 그대로 음식은 새콤 달콤하다. 양념과 식초 그리고 쫄깃한 면발이 어우러져 먹는 것이 얼마나 행복한지 느낄 수 있다. 밀면과 냉면의 감초인 삶은 계란과 돼지고기 역시 잘 어우러져 합리적인 가격에 맛있는 음식을 먹을 수 있는 경험을 할 수 있다.

 

여행객들이라면, 위의 지도에서처럼 '감천문화마을', '자갈치 시장', '영도다리', '보수동 책방골목', '부평동 깡통시장'과 같은 명소들과 멀지 않기 때문에 허기진 배를 채우고 새로운 여정을 하시는 것도 추천한다.

 

더운 여름 밀면과 냉면이 생각나거나, 부산여행에서 먹거리를 선택해야 한다면 바로 <대성밀면>이 좋은 선택이 될 것이라 생각한다.

 

같이 보시면 좋은 글

 

 

[부산 영도 맛집] 부산 횟집 추천 (영도 청해수산)

부산 맛집, 영도 맛집, 부산 영도 맛집, 영도 가야할 곳, 영도 횟집, 부산 횟집, 봉래동 횟집, 봉래시장 횟집, 청해수산, 도다리 맛집, 우럭 맛집, 광어 맛집, 부산여행, 부산 남포동, 부산 중앙동,

ithinkthereforeiam.tistory.com

 

 

[국내 여행] 부산 해수욕장은 몇 개일까? (부산 해수욕장 추천)

코로나 사태로 인해 해외여행이 불가능에 가깝게 된 지금, 많은 사람들이 국내 여행으로 눈길을 돌리고 있다. 그 대안으로 제주도와 부산이 손꼽히는데, 이번 포스팅에서는 필자가 나고 자라며

musicartetc.tistory.com

 

728x90
LIST

댓글